본문 바로가기
경제거시상황

레이달리오 경제가 작동하는 원리3

by HumanityDream 2021. 4. 23.

 

 

Deleveraging에서 결국은 치솟은 Debt Burden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4가지 방식으로 이를 해낼 수 있다.

개인과 기업들이 지출 줄이기 / 부채없애기(디폴트) / 부의재분배 / 돈프린팅

 

 

 

 

현대의 모든 Deleveraging의 시기에 이 4가지가 일어났다.

 

 

 

 

 

 

 

 

 

 

보통은 Spending을 줄이는 것이 가장 먼저 일어난다. 개인들 기업들 정부 모두 빚을 갚기 위해 지출을 줄인다. 이것을 표현하는 단어는 Austerity긴축 이다.

 

 

 

 

 

Borrower가 새로운 빚을 지지 않으면서 기존의 빚을 갚아나가면 빚부담이 점점 줄어드리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Spending을 줄이면 Income이 줄어들기 때문에 모두가 긴축에 들어간 상황에서는 빚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Income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서 빚부담은 더욱더 악화될 뿐이다.

 

 

 

Spending을 줄이는 것은 Deflation이 나타나게 한다.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사람들을 해고한다. 실업률이 올라간다.

 

 

 

 

 

 

 

 

 

 

 

Spending을 줄인 이후에는 빚의 규모가 줄어들어야 한다.

 

 

 

 

Borrower들의 Income이 줄어들어 빚을 다 갚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Borrower의 빚은 Lender의 자산Credit이다. Borrower가 빚을 갚지 못하면 은행이 가지고 있는 자산Credit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긴다.

 

 

 

 

은행의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기면 사람들은 은행에 예금한돈or빌려준돈을 상환받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예금인출을 하러 은행으로 몰려든다.

 

 

 

개인이 채무불이행을 하게되면 은행의 자산이 날라가고 은행또한 예금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하게된다. 개인, 기업, 은행은 모두 자신의 빚에 대해 파산Default을 하게 된다.

 

 

이렇게 심각한 경제의축소는 Depression불황이다.

 

 

 

Depression에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부라고 생각했던 대부분의 것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다.

 

 

 

 

바에서 맥주를 먹고 외상을 한 경우 바의주인의 credit은 그의 자산이 된다. 채무를 상환하지 않고 파산default하게 되면 그의 자산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린다. 자산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Lender들은 파산default로 인해 자산이 0으로 가버리는 것 보다는 조건을 완화해서 일부라도 받으려고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Debt Restructuring이라고 한다. 더 적은 금액만 상환하도록 해주거나, 더 긴 시간동안 상환하도록 해주거나, 처음에 합의했던 이자율보다 더 적은 이자율만 내도록 완화해준다. 어떻게 하던지간에 Debt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자산이 0으로 가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Debt Restructuring으로 Debt를 줄였으나 Debt Restructuring에 의해 자산의 가치가 줄어들게 되어 Debt Burden의 비율은 줄어들지 못한다.

 

 

 

자산의 가치가 더 빨리 줄어들어 Debt Burden은 Debt가 줄어듦에도 더 악화된다. Spending을 줄이는 것처럼 Debt Reduction은 괴롭고 Deflationary하다.

 

 

 

 

사람들의 Income이 적어지고 고용률이 줄어든다는 것은 정부가 거두는 세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실업자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지출이 늘어나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재화와서비스를 구매해주어야 하므로 지출이 늘어난다.

 

 

 

 

Deleveraging에서 정부는 거두는 세금보다 지출이 훨씬 늘어나므로 재정적자Deficit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세금을 올리거나 자금을 빌려와야 한다. Income이 줄어들고 많은 이들이 실업에 놓인 상황에서 세금을 늘리기 어렵다.

 

 

 

 

 

정부는 재정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부자들을 공략한다. 극소수의 부자들에게 세금을 올려서 거두게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가진자에서 가지지못한자에게로의 부의 재분배가 일어나도록 한다.

 

 

 

 

부의재분배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가지지못한자들은 가진자들에게 분노한다. 가진자들또한 떨어지는 자산과 경기침체로 부가 사라지고 있는 중이므로 분노하게 되고 사회갈등은 심화된다.

 

 

 

불황이 지속되어 사회갈등이 심화되면 사회에는 무질서가 찾아올 수 있다. 이러한 무질서는 한 국가내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국가간의 양상으로 나타날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극단적인 정치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1930년에 히틀러가 권력을 가지게 했으며 유럽에 전쟁을 일으켰으며 미국은 공황을 겪게 되었다. 공황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은 증가한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라고 생각했던 것의 대부분은 Credit이었다. 부채상환이 힘들어지고 default가 일어나게 되면 credit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Credit이 사라지게 되면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적은 돈을 가지게 된다.

 

 

 

사람들은 돈이 줄어들어 돈을 갈망하게 된다. 이 때 돈을 찍어낼 수 있는 주체는? 중앙은행이다. 이미 이자율은 0근처로 낮추었으므로 돈을 찍어내는 방식으로 돈을 공급한다.

 

 

 

지출줄이기, 빚없애기, 부의이전. 이 방법들은 Deflationary하다.

 

 

 

반면 돈을 찍어내는 것은 Inflationary하고 경제를 촉진시킨다.

 

 

 

 

 

중앙은행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서 돈을 찍어내고 금융자산Financial Asset, 정부채권을 구매한다.

 

 

 

 

대공황과 2008년금융위기때에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도 돈을 찍어서 풀었다.

 

 

 

 

찍어낸 돈으로 금융자산을 구매해 금융자산에 대한 수요를 늘려 금융자산의 가격이 올라가게 해서 자산을 소유한 사람들의 신용도를 올려주어 creditworthy하게 해준다. 이 방법의 특징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만 이러한 혜택을 본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돈을 찍어낼 수는 있지만 이 돈으로 금융자산을 구매하는 것 밖에는 못한다.

 

 

 

중앙은행과 달리 중앙정부는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해서 직접 사람들에게 돈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돈을 찍어내지는 못한다.

 

 

 

 

따라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중앙은행과 중앙정부는 협력해야 한다.

 

 

 

중앙은행이 정부채권을 구매하면 이는 사실상 중앙정부가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과 같다.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빌린돈을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법이나 실업자들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뿌린다. 사람들의 income은 늘어나고 중앙정부의 빚은 늘어난다.

 

 

 

 

정책결정자들은 부채부담을 줄이기 위한 4가지 방법을 균형있게 사용해야 한다. Deflationary한 방법 3가지와 Inflationary한 방법 1가지를 잘 균형을 맞추어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균형이 잘 맞추어지면 이를 Beautiful Deleveraging이라고 부른다.

 

 

 

Deleveraging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는가? Deleveraging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적의 방식으로 잘 다룬다면 아름다운 Deleveraging이 되는 것이다. 이는 부채로 촉진되는 leveraging phase보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Deleveraging에서 Debt는 Income에 상대적으로 더 줄어들게 되고 실제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 Inflation의 문제가 없다.

 

 

 

 

이러한 Beautiful Deleveraging은 균형잡힌 해결책에 의해 일어나 경제적, 사회적인 안정감이 유지될 수 있다.

 

 

 

사람들은 돈을 찍어내는 것이 Inflation을 야기하지 않냐고 물어볼 수 있다. 돈을 찍어내는 것이 Credit이 사라지는 양을 대체하는 경우에는 Inflation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돈의 양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등하게 Credit이 함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Credit이 감소하는 양을 돈을 찍어내서 보완해주기 때문에 Inflation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불황을 극복해내기 위해 중앙은행은 Income을 늘리는 것을 넘어서 Debt에서 나오는 이자보다 빠른 속도로 Income을 늘려야 한다. Income이 Debt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나야 Debt를 넘어서는 Income으로 소비를 하게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다.

 

 

 

Debt와 Income의 비율이 1:1인 나라가 있다고 해보자

 

 

 

Debt에 붙는 이자율이 2%이고 Income이 늘어나는 속도가 1%라면 Debt Burden을 감소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Debt의 비율이 늘어나 Creditworthy하지 못하게 된다.

 

 

 

돈을 충분히 찍어내 Income이 증가하는 속도가 Debt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만들어 Debt의 비율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돈을 찍어내는 행위는 너무나 쉽기 때문에 다른 방법들에 비해 남용되기 쉽다. 너무나 많은 돈을 찍어내 받아드리기 힘든 Inflation을 일으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1920년대에 독일에서 Deleveraging을 할 당시에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내는 실수를 하게되어 hyperinflation이 일어났다.

 

 

 

정책결정자들이 밸런스를 잘 맞추면 Deleveraging은 그렇게 극적이지 않게되고 성장은 느리지만 부채비중은 줄어들게 된다. 이것이 Beautiful Deleveraging이다.

 

 

Income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더 Creditworthy해진다.

 

 

 

 

Creditworthy해진 사람들에게 Lender들은 대출을 늘려나가기 시작한다. Debt Burden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더 많은 돈을 대출받을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더 많이 지출할 수 있게되고 Income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발생한다. 이를 Reflation Phase라고 부른다.

 

 

 

Deleveraging과정이 괴롭지만 잘 다룬다면 높은 Debt Burden을 해결해준다.

 

 

 

Debt Burden이 떨어지고 경제가 다시 정상화되는데에는 10년 또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

 

 

 

이렇게 정상화되는 시간을 Lost Decade라고 부른다.

 

 

 

 

 

Short Term Debt Cycle을 Long Term Debt Cycle위에 얹고 이들을 모두 Productivity Growth위에 얹으므로써 괜찮은 Template를 완성할 수 있다. 현실의 경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그래도 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우리의 위치를 알려주는 꽤 괜찮은 이정표 역할을 한다.

 

 

 

오늘 레슨으로 가져갈 수 있는 3가지 교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Debt의 증가속도가 Income의 증가속도보다 빨라져서는 안된다. Debt Burden이 당신을 무너뜨릴 것이다.

둘째 Income이 Productivity보다 빠르게 증가하지 않도록 하라. 그렇지 않다면 결국에는 경쟁력을 잃을 것이다.

셋째 Productivity를 늘리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라.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Productivity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