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naver.com/PostList.nhn?blogId=lool2389&from=postList&categoryNo=142
사업사례를 검색했는데
IT관련해서 자신이 공부한 자료와
창업에 관련해서 공부한 자료를 올려둔 블로그를 발견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공부를 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쌓아나가는 사람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나보다 IT쪽으로 아는것도 훨씬많고 어찌된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류사업을 하는것 같은데 오래 유지되는 것을 보아
지속성이 충분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창업학에 대해 본인이 정리한 글인데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가져왔다
내가 읽을 용도로 필요없는 부분은 줄여서 가져왔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 읽지 마시고 블로그 방문해서 원문읽으면 훨씬 정리도 잘되어있다og.naver.com/PostList.nhn?blogId=lool2389&from=postList&categoryNo=142
사업사례를 검색했는데
IT관련해서 자신이 공부한 자료와
창업에 관련해서 공부한 자료를 올려둔 블로그를 발견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공부를 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쌓아나가는 사람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다
나보다 IT쪽으로 아는것도 훨씬많고 어찌된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의류사업을 하는것 같은데 오래 유지되는 것을 보아
지속성이 충분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창업학에 대해 본인이 정리한 글인데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가져왔다
내가 읽을 용도로 필요없는 부분은 줄여서 가져왔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 읽지 마시고 블로그 방문해서 원문읽으면 훨씬 정리도 잘되어있다
1부
1년간의 창업 준비, 그리고 3년간의 사업이라는 월드에 발을 딛고 수많은 새로운 사람들(약 1000명?)과의 만남,
기획, 위기, 생태계 그리고 사업의 본질을 깨닫고 그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얻는 것을 조금 풀어볼까 한다.
첫째, 내가 시간과 돈을 소모하면서 얻는 실패를 초기 순진무구한 젊은 창업가들은 겪지 않길 바란다.
혹자는 말한다.
그렇게 시간과 돈을 소모해서 얻어냈기에 몸에 각인되고 확실히 얻은 것이라고.
그런 소모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거라고.
그냥 얻는 것은 별 가치가 없다고.
그래.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름지기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얻은 것에 대해서 별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법이니까.
그래서 말인데,
이 연재는 그 99% 이상의 대부분을 위해 쓰는게 아니다.
단 1%의 창업가를 위해 쓰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가져보지 못한 어마무시한 크기의 비전을 가지고 있되,
사소한 글에서도 인사이트를 얻고,
작은 관심과 디테일의 중요함을 알고 있으며,
비전을 위해 작게는 몇 년에서 십여년 이상을 인간적인 욕구와 행복을 잠시 멈출 수 있는 각오를 가지고 있는,
의식주를 제외한 자신의 삶 90% 이상을 오롯히 맹렬하게 치달을 수 있는 그런 이를 위해 쓰는 글이다.
2부
잊지마라.
당신이 이제껏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딱 하나 알고 있는데, 당신이 예전부터 사업을 해오지 않은 이상(그런 사람이 이 글을 읽을 이유도 없지만)
당신은 사업이란 월드에서 레벨 1짜리 경험치 10%도 안되는 뉴비에 지나지 않는다실 사실을.
역시 나중에 또 다룰 것이지만,
저 200~300명 들 중에 상당수는 당신보다 기본 레벨이 높아서 당신이 초보 모험가라는 사실을 알고,
갑옷, 검 같은 장비를 갖다 팔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알려주면서 돈을 받거나,
모험을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접근한다.
결과적으로 당신이 당신만의 확고한 사업에 대한 원칙이 세워지지 않았으면,
그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무리한 자금 획득과, 비싼 장비를 사지 마라.
어짜피 도둑들에게 털리던지,
풀 플래티넘 갑옷과 명검을 가지고 슬라임 몇 마리 치다가 장비 팔던지, 아니며 썩히던지,
사기꾼들에게 속아넘어가 엄한 곳에서 소비하다가 빚만 남기고 홀로 쓸쓸히 남게 될 것이다.
노트북 한대는 필수다.(걍 업무용으로 30~50만원 선에서)
스마트폰으로는 속도전인 창업 세계에서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칼들고 싸우는 격이다.
한달동안 의식주를 기반으로 하는 교통비, 식비, 회식, 기타 지출 등 당신이 쓰고 있는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해서 지출하는 것을 매일 기록하라.
이 습관은 당신이 죽을때까지 해야한다.
참고로, 처음에는 이게 엄청 더딘 작업인데,
보통 3개월 정도 지속하면 하루 1분~3분이면 모두 정리된다.
사업가의 기본 자질 중,
돈에 대한 관리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그냥 이거 도저히 자신없으면 사업하는 건 보류하는 것이 좋다.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면 초기 자금 관리에 대해 돈으로 시간을 사겠지만(세무사 고용 등),
그 정도 레벨되더라도 방법만 다를뿐 또 관리를 해야한다.
결국 평생 돈 관리는 방법과 분류가 달라질 뿐, 사업가의 숙명이다.
가령, 아끼고 아껴서 월 200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1년은 2400이 필요하다.
당신의 초기 자금은 2400만원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1년동안 버틸자금만 마련한다.
그리고 우리의 미션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8개월 안에 현상유지(수입과 지출이 0인 상태) 또는 흑자로 전환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저 돈 2400만원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3부
사업가가 되면 별의별 스킬을 0(제로)에서부터 시작해서 수치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발표 스킬, 대화 스킬, 자신감, 포스, 아우라라 불리는 대외적 표출 스킬이 필요하다.
평소 당신이 말좀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듯 당신의 말솜씨는 통상적인 일상 생활 범위내에서의 언변구사력일 뿐이지 노련한 사업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핵심은 없고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간단한 것을 화려하게 수식하려는 것들의 연속이다.
이런 식의 화법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먹힐 수 있다.
일단 화려해보이고 뭔가 있어보이니까.
즉, 간단하게는 몇 십에서 몇 백은 차용할 수 있는 언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나중에 레벨 한 10쯤 됐을 때(평균적으로 사업 연차 3년 이상, 1년에 대략적으로 1억~5억 이하의 돈을 굴리는 상황)는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자금을 공급받아야 할 상황이 도래했을 때, 당신이 사기꾼이나 밑천드러나는 허접한 사업가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즉,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조금씩 늘리고 복기를 하고 세련된 모습을 지속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당신이 신용이 괜찮다면, 제 1금융권에 발품을 팔아 평소 거래했던 은행 2군데만 문의한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2, 3금융권으로 내려가지 말고,
왼쪽 카테고리에서 창업학 카테고리중 '자금확보' 관련 항목을 읽어본뒤, 접근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정부 창업 자금 대출'이라고 해도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니 공신력 있는 정부 사이트를 활용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6등급 이상은 별 무리없이 서류 몇 장과 약간의 시간이 소모되면서 해결된다.
보통 3천~5천 이하를 책정해주는데, 돈 준다고 무리하게 땡기지 말고 한 3천 내에서 끊길 바란다.
매번 말하겠지만, 인간이란 나약하고 게으른 존재라 돈이 많아지면 초보 사업가 100명 중 99명은 나약해지고, 게을러지고, 허세가 가득하게 된다.
더불어 대출은 엄연한 빚이라서 아무리 금리를 2~5% 이내로 주더라도 나중에 당신 발목을 잡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수 억대의 대출이 있더라도 제도권이나 금융, 정부의 도움으로 신용회복을 할 수 있고, 재기 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지만, 블로그 주인장 개인적으로 이는 모럴헤저드(도덕적 헤이)적인 부분에서 가급적 장려하지 않고, 더 나아가 개인적인 정신상태도 오염시킬 수 있기에(우리는 합접적으로 얼마든지 큰 부를 이룰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신에게 오점만 남을 뿐이다.
생각같아서는 당장 장비(사무실, 차, 노트북, 다이어리, 펜, 잡기, 양복 등)를 구입하고 던전(사업 세계)에 들어가고 싶겠지만, 그렇게 했다간 99% 당신은 몬스터들에게 엄청 두들겨맞고 다 털리고 나올 것이다.
던전(사업 세계)에도 레벨이 있다.
당신은 레벨 1짜리 초보 사업가인데, 통상적으로 이미 사업을 작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 더 넓게는 대기업(만렙을 넘어 이미 모든 퀘스트를 다 패스하고 최고 풀셋 아머와 전설의 검을 들고 월드를 좌지우지하는) 들이 노는 곳에 들어갔다가는 입구에서 밴(제외) 당하거나 털리고 나온다.
즉, 1레벨 짜리 던전(사업 분야)을 알아보고, 선행 학습을 하고, 던전에 맞는 장비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그동안 당신은... 사업 아이디어를 짠다?
아니, 그건 레벨 한 20에서 30쯤 됐을 때 하는 짓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처음 캐릭터 생성할 때 전사나 마법사, 마술사, 궁수 등의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 현실은 다르다. 현실은 먼저 당신의 사업가 자질을 알아보는 작은 미션부터 하나씩 계획해서 실행해본다.
추후 자세히 다루겠지만, 당신은 당신이 가진 스킬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 수 있는가를 돈으로 환산해서 평가한다.
즉, 작은 비즈니스를 하나해서 단돈 100원이라도 흑자를 이끌어내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우선이다.
100원이 우습다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100원의 흑자를 이끌어낼 수 있으면 100억의 흑자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다. 대부분 90% 모험가가 적자를 내고, 9%의 모험가가 현상유지를 한다.
당신이 1%가 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난 아니다라고 본다.
자신을 맹신하지 마라.
자신을 믿지도 마라.
스스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 당당함은 갖되 외부에 표출하지 말고 겸손하길 바란다.
냉정하게 평가해봤자 우울함만 가중될 것이고, 반대로 표출해봤자 자괴감만 들뿐이다.
그런 짓할 시간에 초보 모험가에서 어떻게 탈피할 것인가에 구상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쯤하고 다음 시간에 보자.
4부
물론, 당신도 생각이 있기 때문에 당장 직원이나 거창한 사무실은 얻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창업 교육이나 기타 친구들과 당신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이 멋지고 그레이트한 사업을 같이하자고 말하면서,
당신의 초기의 그 불타오르는 열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면서 작게는 1~2명, 많게는 4~5명 이상이 당신과 함께할 것을 약속하고, 수시로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고, 술도 한잔하면서 기분좋게 이미 9할 이상 성공한 자신들의 모습에 도취될 것이다.
그래, 당신은 레벨 1짜리 초보 모험가를 4~5명 모아서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를 구성한 것이다.
(알겠지만, 레벨 5 이상은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도 않는다. 즉 사기꾼 아니면 참여는 없다)
여기서 가장 큰 실수를 하는 것은 역활분담인데,
당신의 사업 분야에 맞게 각자 총괄, 기획, 재무, 디자인, 인사, 노무, 마케팅, CS 등의 전문분야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아지면 다행인데, 알겠지만 이럴 가능성은 0(제로)이다.
아니, 하다못해 처음부터 배운다는 자세로 들어가면 좋은데,
이것 마저도 안되서 서로 무얼해야 할지 중구난방이 현실적이다.
나중에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막상 실전에(던전 입성) 돌입하기전에는 사이도 좋고,
의기투합도 잘되고 서로 격려하면서 아주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막상 매출이 발생하거나, 아니, 매출도 아니고 뭔가 조금이라도 될 기미라도 보이면,
지분, 수익 분배에 민감해지면 파티가 아작난다.
이는 당신 파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태생이 엔지니어고, 이성을 제외한 감성 및 감정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통계및 일반적인 지표를 전혀 무시하고 당신에게 엘도라도만 보여줄 수 없다.
통계적으로 1000개의 팀(파티)이 생겨나면,
약 3개월내 90%가 해산한다.
여기서 남은 100개의 팀(10%) 중,
1년 안에 또 90%가 없어진다.(아직 사업 시작도 안했다.)
자, 그럼 이제 남은 10개의 팀 중,
사업이 런칭되면,
3개월 후에 90%가 팀이 해체된다.(응?)
재미있는 것은, 90% 해체되는 팀(9개 팀)의 해체 사유는 지분, 수익 분배에 대한 이견이다.
즉, 자기 몫을 더 가져가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뭐, 어쩌겠는가? 당신은 레벨 1부터 시작해서 이제 막 레벨2~3쯤 됐는데, 당장 앞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나머지 1팀은?
둘중에 하나다.
위에서 언급한 지분, 수익 분배에 대해 조율이 잘 되었던지,
아니면 계속 적자가 나고 수익이 안나는 팀이다.(응?)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돈이 안 벌릴수록 그 팀의 돈독함은 올라간다.
자, 정리해보자, 처음 1000개의 파티(팀)는 1년 후에 몇 개가 남았는가?
그래, 1개가 남았다. 그마저도 그 1개의 팀은 적자를 내고 있던지 정말 운이 좋아 잘나가고 있던지.
이게 현실이다.(다시 말하지만 난 주변, 개인의 적은 데이터양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 정답은 나왔다.
당신이 레벨이 될 때까지는 혼자해라.
아니, 혼자해야 한다.
괜히 주변 사람들의 평탄한 인생에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 사업에 대한 열정과 장미빛 꿈으로 인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당신이 보고 있는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공, 상장, 글로벌 진출 이런 것은 사실 1%, 아니 0.001%의 사례고 그 아래 무수히 많이 짓밟히고 깨진 사례가 99%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공 사례가 미디어를 통해 부각될 뿐이고, 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스페이스엑스는 당신 생애에 없다고 보는게 현실적이다.(그렇다고 그들의 위치 이상을 꿈꾸지 말라는 게 아니다. 냉정하게 자신에게 물어봐야함을 이야기한다.)
시간내서 구글링을 통해 사업 실패사례,
정부 지원금, 대출을 받고 그들이 실패 후 어떤 삶을 사는지,
신보(신용보증기금), 기보(기술보증기금), 중진공(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창업 자금 대출이 년간 몇 건이 발생하고 평균 1억을 대출받은 그들이 어떤 길을 밟다가 소리소문없이 다 망해자빠지는지 당신을 알고 있어야 한다.
겁나서 창업, 사업 못하겠다고?
만약 그렇다면 아직 당신은 정신적으로 사업에 대한 워밍업이 덜 된 것이니,
포기를 하던지,
조금 더 초보 모험가 프렉티스(연습) 과정을 밟으면서 때(타이밍)를 봐야한다.
5부
변수라는 관점에서 미혼이 기혼보다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이는 변수라는 관점에서만 그렇고(생각해보라. 혼자가 기민하게 움직이기 좋다.) 정신적인 면과 안정감 및 책임감 등을 고려하면 기혼이 유리하다.
하지만 첫 출발선에서 기혼은 헤쳐나가야할 장애물이 너무 많은데,
첫째로 가족, 친지, 주변인들에 대한 반대를 최소화하면서 설득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정리하면 비로소 미혼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이어 그동안 당신이 관계맺었던 지인들을 정리해라.(아? 오해하지말라. 연락처에서 지우고 연락을 하지말라는 말이 아니다. 가족, 친지, 완전 죽마고우를 제외한 나머지를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연락처에 당신이 1년 넘게 연락하지 않거나 그동안 자리만 잡았던 사람들,
당신은 종종 연락하지만 상대는 당신에게 무관심하면 과감히 정리해라.
잡고 있어봤자 1도 도움 안되고 당신의 시간과 정신만 좀 먹게한다.
간단히 말해서 도움도 안되고 주의력만 분산된다.
연락처 정리 이후, 주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세번째 미션인데,
일단 집외에 혼자 독립된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초기에 돈 투자해서 소호 비즈니스센터나 작은 사무실 얻는 등의 쓸데없는 지출은 하지말고,
커피숍(적당한 소음공해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람들), 도서관, 1인 창업 비즈니스센터(창업넷에 등록하면 무료로 공용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등을 찾는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온전히 사업에 집중할 공간을 찾는 것이고,
당신은 여기에 오래있지 않을 것이기에(약 6개월~8개월) 장소를 찾는 것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마라.
공간까지 잡았다면 이제 시간표를 작성한다.
가령,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 오전 7시 기상
- 오전 9시 출근
- 오후 6시 퇴근
- 오후 7시 사무실 출근(사업)
- 오후 10시 사무실 퇴근(사업)
- 오후 11시 집
- 오후 12시 취침
- repeat
대략 이런식이 될 것이다.
각자 개인의 스케쥴을 짜고 최소 사업에 매진하는 시간을 평일 3시간, 주말, 공휴일 6시간으로 짠다.
그리고 당신은 이걸 약 1년간 반복해야 한다.
물론, 당신이 이걸 1년동안 지속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기혼이면 집안 일이 발생할 것이고,
가족들이 징정거릴 것이고,
미혼이면 놀아야 한다.
내가 당신에게 이것까지 하지말고 무조건 지키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 명심할 것이 있는데,
번아웃이 되거나,
변수가 발생하여 하루나 이틀 잠시 멈추는 것은 괜찮으나,
일주일에 3일 이상 연속적으로 변수가 발생한다는 핑계를 대고 쉬는 순간,
당신의 사업 리듬, 바이오리듬은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며,
이는 처음으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당연히 거기에 따른 희생이 따라야하고,
아무런 노력, 개선, 변화없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그냥 헛된 망상이자,
설사 그렇게 얻게 된들 지속성이 없다.
알다시피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전체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시장을 장악한 다음,
자동화시켜
대표가 없이도 돌아가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스케쥴대로 움직이는 것,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과를 끊임없이 해낼수록 처음에는 더디고 할 일이 태산이고 복잡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해지고, 시간을 돈으로 사고, 간단한 총괄만 진행하면 된다.
대부분은 이 초기 3개월~6개월을 못 버티고 나가떨어진다.
학생때는 그렇게 강제적으로 잘 다녔는데 말이다.
처음에는 이정도 가지고 시작해도 된다.
단지, 조금 문제가 어느 시점에 발생하는데,
당신이 인간이기에 개인차가 있겠지만,
짧게는 몇 주일에서 2~3개월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지치고 힘들고 짜증나면서 때려치고 싶을 때가 분명이 발생한다.
그나마 이건 다행이고,
우울증, 조울증, 무기력함 등 다양한 상태이상이 발생한다.
외향성, 내향성에 따라서 벗어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몇 일 쉬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유흥을 즐기거나, 뭐 드라마, 게임, 스포츠 이런 걸로 대처한다.
다행히 맞는 처방이라면 해소가 되는데, 이렇게 해서 몇 일 못 간다거나, 또다시 재발하는 인터벌이 짧다면 처방이 잘못된 것이다.
보편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이 초기에 비전을 얼마나 잘 세워놨냐는 것이다.
사실 비전을 세우는 부분은 정말 2박 3일 써도 모자를 정도로 초기 개념부터 시작해서 이해, 방법론, 개인적 비전 수립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일단 여기서는 당신이 레벨 5이상쯤(초보 사업가를 벗어나는 시점) 되면,
지속가능한 사업 라이프를 유지를 위해선 비전이 필수라는 것을 각인하고 정리하자.
여기서는 최소 난 사업을 해서 OOO을 이룰 것이다. 정도의 한 문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 저기 OOO는 수치(숫자)가 있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돈의 액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나중에는 정성적인 개념이 들어가도 상관없다.
당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양,
응용시킬 수 있는 능력,
행동으로 발전시켜 실제 돈이 되게하는 능력 등은 아주 낮다.
반면 사업 월드에서 어느정도 경험치를 쌓은 레벨 10짜리 사업가는 이 포용력의 스토로지가 10배는 크다.
즉, 당신은 막 입문한 사업가이기에,
온통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용어들의 난무와
무엇이 중한 것이고 무엇이 쓸데없는 것인지 가려낼 수 있는지도 모를 현란함과
뭐가 내 사업에 필요한 것이고 어디에 돈을 써야할지에 대해서 감이 안 잡힌다.
그래서 그 피같은 초기 사업자금이 수업료로 줄줄 새는 것이다.
일단 당신의 두뇌를 피곤하지 않게 하기위해,
당신의 의식주를 제외한 모든 것을 정리한다.
물건, 움직이는 행동 반경(동선), 만나는 사람, 쓸데없는 메일(광고, 창업 정보 등 다 스팸걸고 다 걸러내라), 즐겨찾기했던 사이트, 매일 들어갔던 앱, 게임, sns 등 모든 것을 정리하길 바란다.(정리라는 온건한 단어를 선별했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다 지워라!)
너무 다 갖다 버려서 백지상태라도 상관없다.
아니 백지상태일수록 더 좋다.
당신은 당신의 중요한 사람들(가족 등)외에 사업에 관련된 것만 집중해야지 쓸데없는 것에 집중하는 순간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정신력, 육체력은 점점 피곤과 동반하여 혼란을 겪게 된다.
사업에 관련된 것이라고 해서 사업, 창업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려주는 사업 정보만 주의깊게 살펴보고 정부지원, 특허, 브랜딩, 마케팅, 세금, 세무 이런 건 나중에 레벨됐을 때 봐야한다.
즉, 지금 집중해봤자 당신은 이해는 고사하고 써먹을대도 없으며, 폴더에는 쓰레기 문서와 쓰레기 pdf, 쓰레기 즐겨찾기 사이트만 가득해지고 나중에 치운다고 애먹을 것이다.
장담컨대 이게 되지 않으면, 당신은 그저 그런 사업가처럼 대충하다가 6개월내에 때려치울 것이다.
아니면 누구처럼 사업자만 내고 질질 끌면서 조금씩 자금을 소비하면서 정체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당신은 슈퍼맨이라고?
일과 사랑, 가족, 친구, 취미, 모임, 운동 이 모든 걸 다 할수 있다고?
신은 인간에게 공평하게 24시간을 주었으며 이는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 동일한 조건이다.
슈퍼맨이 되고 싶다면, 그리고 당신이 이제껏 해왔던 행동패턴을 바꾸지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6개월 후, 정량적 지표를 세워서 스스로를 평가해보면 답이 나온다.
6부
성인과 아이의 배움의 습득에 있어서 가장 큰 요인은,
아이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데, 성인은 그러지 못한다.
좀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한다던가, 의문을 품기시작한다.
물론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의문을 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처음 접하는 분야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의문을 품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일이다.
뭘 아는게 있어야 더 나은 방법을 찾던지, 의심을 하지.
대부분, 성인들은 과거 경험에 기대어 이런 식의 생각과 행동이 습관적으로 나온다.
좋다. 그렇게 사는게 좋다면 어쩔 수 없다.
단, 사업 분야에서 당신이 처음이라면,
의심과 더 나은 방법 모색은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해도 충분하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자신의 사업 아이템(제품 또는 서비스)을 정했다면,
그 사업을 시작해서 돈으로 환전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알기 전까지는 당신이 모두 경험해봐야한다.
가령, 당신이 이어폰(만져지는 물건이기에 제품이라고 한다)을 만들어서 판다고 하자.
순서는 다음과 같다.
너무 디테일한게 많아서 대략적(일부 생략)으로 가보자.
- 시장조사(가격, 디자인 등)
- 차별성(가격, 디자인, 기능 등) 확보
- 사업자 등록
- 브랜딩 작업(로고, 회사명 등)
- 대략적인 디자인(당신이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스케치 및 제품 시방서(기능, 규격 등 당신 머리로 아는것만)
- 전문가 미팅(내/외부 디자인, 기계설계, 회로설계, 금형, 양산 등)
- 계약
- 디자인 작업
- 기계, 회로 설계 작업
- 금형 (t0 - t1- t2 - t3)
- 양산
- 특허(디자인 등)
- 인증(전파 등)
- 패키징 작업(설명서, 외관 박스 등)
- 마케팅
- 판매(배송 등)
- CS(고객 응대)
- 반품
- 교환
- 정산
음... 대략 이건데, 어떤가?
내가 처음에 "당신이 이어폰(만져지는 물건이기에 제품이라고 한다)을 만들어서 판다고 하자."라는 한 문장을 늘어놓으면 저 단계를 다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래. 이미 예상했겠지만 나는 대략적인 것을 적었고, 저 위 각 단계 중에 또 하위로 최소 2~5개로 번진다.
즉, 당신이 알고 진행해야 할 일이 수백개가 넘어간다는 이야기다.
서비스(무형)는 좀 쉽지 않겠냐고?
글쎄다. ^^
물론 초보 모험가에게 저 모든 걸 시키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어폰 하나 만들어 파는데, 당신이 가지고 있는 2400만 원으로는 어림도 없다.
물론 그 돈으로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셋 중에 하나다.
- 계약 뒷통수(사기) 맞아서 만들지도 못하고 고사
- 몇 달 ~ 1년 가까이 진행이 제대로 안되서 돈 다 까먹음
- 만들었으나 판매가 안되서 재고 안고 끝
자,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는 나중에 레벨이 더 올랐을 때 듣기로 하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당분간은 머리를 비우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빨리 가는 것이다.
우리는 최단 기간안에 당신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재빨리 숙지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그 일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화는 그 다음이다.
일단 다 숙지하고 그 일을 직접해보고,
처음 3~4시간 걸렸던 일을, 반복작업으로 인해 숙달되어 10~20분 만에 헤치우고,
그 다음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더 나은 방법으로 5~10분 안에 처리하고,
최종적으로 자동화(당신은 손을 뗀다)하는 것이다.
머리로 아무리 이리저리 굴려봤자,
막상 당신 손과 몸이 체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당분간의 미션
사실 오프라인 창업 교육을 하나 듣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 교육이 너무 많은데, 당신이 흥미있는 분야의 제품, 서비스 관련 오프라인 교육을 하나 듣기 바란다.
구글링을 하던,
블로그 주인장의 왼쪽 [창업학] 카테고리 안에 교육을 찬찬히 읽어보던,
당신이 알아서 오프라인(현장) 교육을 최소 1가지는 수료하길 바란다.
참고로... 2번까지는 이해하나, 3번, 4번 이상 듣지 마라.(블로그 주인장은 오프라인 교육 총 14번에 이수시간만 1,000시간 넘음... 정말 쓸데없는 짓이없음)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여튼 오프라인 교육을 들으면서 주의할 점은,
수업에 집중하되, 거기서 주는 교재, 유인물은 수업 다 듣고 쓰레기통에 버리기 바란다.(두번 볼 일이 없다)
교육에 참가하는 목적은,
사업에 대한 약간의 대략적인 흐름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포괄적인 것을 다룸으로써 대략적으로 당신이 어떤 것을 하게 되는지 감을 잡는 워밍업을 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으로 치자면, 처음 캐릭터 만들고 게임 하는 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온라인 게임 튜토리얼을 제대로 하면, 이후 게임의 모든 것에 응용되고 쉽게 쉽게 진행되는데... 사업은... 교육만 딱 받고 진행하면, 돈 줄줄새고, 제품/서비스 하나 못 팔고, 사기당하고, 무기력해지면서 끝이다)
뭐, 가서 여러사람들과 네트워킹하고 거기 수장이나 강사들과 친하는 것은 그대의 자유다.
단, 컨설팅은 받지마라.
그리고 또 하나,
커뮤니티(모임), 파티(사업 팀)는 결성하지 말 것을 권유하며(당신이 시간도 많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사업 뭐 그까이거 하다가 안되면 말면된다는 마인드면 그리해도 된다) 후속 교육이나 지원책에 지원하지 마라.
당연하지만, 돈들어가는(비용) 그 어떤 짓도 가담하지 말길 바란다.
1부
1년간의 창업 준비, 그리고 3년간의 사업이라는 월드에 발을 딛고 수많은 새로운 사람들(약 1000명?)과의 만남,
기획, 위기, 생태계 그리고 사업의 본질을 깨닫고 그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얻는 것을 조금 풀어볼까 한다.
첫째, 내가 시간과 돈을 소모하면서 얻는 실패를 초기 순진무구한 젊은 창업가들은 겪지 않길 바란다.
혹자는 말한다.
그렇게 시간과 돈을 소모해서 얻어냈기에 몸에 각인되고 확실히 얻은 것이라고.
그런 소모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거라고.
그냥 얻는 것은 별 가치가 없다고.
그래.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름지기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얻은 것에 대해서 별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법이니까.
그래서 말인데,
이 연재는 그 99% 이상의 대부분을 위해 쓰는게 아니다.
단 1%의 창업가를 위해 쓰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가져보지 못한 어마무시한 크기의 비전을 가지고 있되,
사소한 글에서도 인사이트를 얻고,
작은 관심과 디테일의 중요함을 알고 있으며,
비전을 위해 작게는 몇 년에서 십여년 이상을 인간적인 욕구와 행복을 잠시 멈출 수 있는 각오를 가지고 있는,
의식주를 제외한 자신의 삶 90% 이상을 오롯히 맹렬하게 치달을 수 있는 그런 이를 위해 쓰는 글이다.
2부
잊지마라.
당신이 이제껏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나는 모른다.
하지만 딱 하나 알고 있는데, 당신이 예전부터 사업을 해오지 않은 이상(그런 사람이 이 글을 읽을 이유도 없지만)
당신은 사업이란 월드에서 레벨 1짜리 경험치 10%도 안되는 뉴비에 지나지 않는다실 사실을.
역시 나중에 또 다룰 것이지만,
저 200~300명 들 중에 상당수는 당신보다 기본 레벨이 높아서 당신이 초보 모험가라는 사실을 알고,
갑옷, 검 같은 장비를 갖다 팔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알려주면서 돈을 받거나,
모험을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접근한다.
결과적으로 당신이 당신만의 확고한 사업에 대한 원칙이 세워지지 않았으면,
그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무리한 자금 획득과, 비싼 장비를 사지 마라.
어짜피 도둑들에게 털리던지,
풀 플래티넘 갑옷과 명검을 가지고 슬라임 몇 마리 치다가 장비 팔던지, 아니며 썩히던지,
사기꾼들에게 속아넘어가 엄한 곳에서 소비하다가 빚만 남기고 홀로 쓸쓸히 남게 될 것이다.
노트북 한대는 필수다.(걍 업무용으로 30~50만원 선에서)
스마트폰으로는 속도전인 창업 세계에서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칼들고 싸우는 격이다.
한달동안 의식주를 기반으로 하는 교통비, 식비, 회식, 기타 지출 등 당신이 쓰고 있는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해서 지출하는 것을 매일 기록하라.
이 습관은 당신이 죽을때까지 해야한다.
참고로, 처음에는 이게 엄청 더딘 작업인데,
보통 3개월 정도 지속하면 하루 1분~3분이면 모두 정리된다.
사업가의 기본 자질 중,
돈에 대한 관리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그냥 이거 도저히 자신없으면 사업하는 건 보류하는 것이 좋다.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면 초기 자금 관리에 대해 돈으로 시간을 사겠지만(세무사 고용 등),
그 정도 레벨되더라도 방법만 다를뿐 또 관리를 해야한다.
결국 평생 돈 관리는 방법과 분류가 달라질 뿐, 사업가의 숙명이다.
가령, 아끼고 아껴서 월 200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1년은 2400이 필요하다.
당신의 초기 자금은 2400만원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1년동안 버틸자금만 마련한다.
그리고 우리의 미션은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8개월 안에 현상유지(수입과 지출이 0인 상태) 또는 흑자로 전환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저 돈 2400만원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3부
사업가가 되면 별의별 스킬을 0(제로)에서부터 시작해서 수치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발표 스킬, 대화 스킬, 자신감, 포스, 아우라라 불리는 대외적 표출 스킬이 필요하다.
평소 당신이 말좀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듯 당신의 말솜씨는 통상적인 일상 생활 범위내에서의 언변구사력일 뿐이지 노련한 사업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핵심은 없고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간단한 것을 화려하게 수식하려는 것들의 연속이다.
이런 식의 화법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먹힐 수 있다.
일단 화려해보이고 뭔가 있어보이니까.
즉, 간단하게는 몇 십에서 몇 백은 차용할 수 있는 언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나중에 레벨 한 10쯤 됐을 때(평균적으로 사업 연차 3년 이상, 1년에 대략적으로 1억~5억 이하의 돈을 굴리는 상황)는 더 많은 사람, 더 많은 자금을 공급받아야 할 상황이 도래했을 때, 당신이 사기꾼이나 밑천드러나는 허접한 사업가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즉,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조금씩 늘리고 복기를 하고 세련된 모습을 지속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당신이 신용이 괜찮다면, 제 1금융권에 발품을 팔아 평소 거래했던 은행 2군데만 문의한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2, 3금융권으로 내려가지 말고,
왼쪽 카테고리에서 창업학 카테고리중 '자금확보' 관련 항목을 읽어본뒤, 접근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정부 창업 자금 대출'이라고 해도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니 공신력 있는 정부 사이트를 활용하여 대출을 신청하면 6등급 이상은 별 무리없이 서류 몇 장과 약간의 시간이 소모되면서 해결된다.
보통 3천~5천 이하를 책정해주는데, 돈 준다고 무리하게 땡기지 말고 한 3천 내에서 끊길 바란다.
매번 말하겠지만, 인간이란 나약하고 게으른 존재라 돈이 많아지면 초보 사업가 100명 중 99명은 나약해지고, 게을러지고, 허세가 가득하게 된다.
더불어 대출은 엄연한 빚이라서 아무리 금리를 2~5% 이내로 주더라도 나중에 당신 발목을 잡을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수 억대의 대출이 있더라도 제도권이나 금융, 정부의 도움으로 신용회복을 할 수 있고, 재기 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지만, 블로그 주인장 개인적으로 이는 모럴헤저드(도덕적 헤이)적인 부분에서 가급적 장려하지 않고, 더 나아가 개인적인 정신상태도 오염시킬 수 있기에(우리는 합접적으로 얼마든지 큰 부를 이룰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신에게 오점만 남을 뿐이다.
생각같아서는 당장 장비(사무실, 차, 노트북, 다이어리, 펜, 잡기, 양복 등)를 구입하고 던전(사업 세계)에 들어가고 싶겠지만, 그렇게 했다간 99% 당신은 몬스터들에게 엄청 두들겨맞고 다 털리고 나올 것이다.
던전(사업 세계)에도 레벨이 있다.
당신은 레벨 1짜리 초보 사업가인데, 통상적으로 이미 사업을 작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년, 더 넓게는 대기업(만렙을 넘어 이미 모든 퀘스트를 다 패스하고 최고 풀셋 아머와 전설의 검을 들고 월드를 좌지우지하는) 들이 노는 곳에 들어갔다가는 입구에서 밴(제외) 당하거나 털리고 나온다.
즉, 1레벨 짜리 던전(사업 분야)을 알아보고, 선행 학습을 하고, 던전에 맞는 장비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그동안 당신은... 사업 아이디어를 짠다?
아니, 그건 레벨 한 20에서 30쯤 됐을 때 하는 짓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처음 캐릭터 생성할 때 전사나 마법사, 마술사, 궁수 등의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 현실은 다르다. 현실은 먼저 당신의 사업가 자질을 알아보는 작은 미션부터 하나씩 계획해서 실행해본다.
추후 자세히 다루겠지만, 당신은 당신이 가진 스킬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 수 있는가를 돈으로 환산해서 평가한다.
즉, 작은 비즈니스를 하나해서 단돈 100원이라도 흑자를 이끌어내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우선이다.
100원이 우습다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100원의 흑자를 이끌어낼 수 있으면 100억의 흑자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다. 대부분 90% 모험가가 적자를 내고, 9%의 모험가가 현상유지를 한다.
당신이 1%가 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난 아니다라고 본다.
자신을 맹신하지 마라.
자신을 믿지도 마라.
스스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 당당함은 갖되 외부에 표출하지 말고 겸손하길 바란다.
냉정하게 평가해봤자 우울함만 가중될 것이고, 반대로 표출해봤자 자괴감만 들뿐이다.
그런 짓할 시간에 초보 모험가에서 어떻게 탈피할 것인가에 구상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이쯤하고 다음 시간에 보자.
4부
물론, 당신도 생각이 있기 때문에 당장 직원이나 거창한 사무실은 얻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창업 교육이나 기타 친구들과 당신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이 멋지고 그레이트한 사업을 같이하자고 말하면서,
당신의 초기의 그 불타오르는 열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시키면서 작게는 1~2명, 많게는 4~5명 이상이 당신과 함께할 것을 약속하고, 수시로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고, 술도 한잔하면서 기분좋게 이미 9할 이상 성공한 자신들의 모습에 도취될 것이다.
그래, 당신은 레벨 1짜리 초보 모험가를 4~5명 모아서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를 구성한 것이다.
(알겠지만, 레벨 5 이상은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도 않는다. 즉 사기꾼 아니면 참여는 없다)
여기서 가장 큰 실수를 하는 것은 역활분담인데,
당신의 사업 분야에 맞게 각자 총괄, 기획, 재무, 디자인, 인사, 노무, 마케팅, CS 등의 전문분야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모아지면 다행인데, 알겠지만 이럴 가능성은 0(제로)이다.
아니, 하다못해 처음부터 배운다는 자세로 들어가면 좋은데,
이것 마저도 안되서 서로 무얼해야 할지 중구난방이 현실적이다.
나중에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막상 실전에(던전 입성) 돌입하기전에는 사이도 좋고,
의기투합도 잘되고 서로 격려하면서 아주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막상 매출이 발생하거나, 아니, 매출도 아니고 뭔가 조금이라도 될 기미라도 보이면,
지분, 수익 분배에 민감해지면 파티가 아작난다.
이는 당신 파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태생이 엔지니어고, 이성을 제외한 감성 및 감정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통계및 일반적인 지표를 전혀 무시하고 당신에게 엘도라도만 보여줄 수 없다.
통계적으로 1000개의 팀(파티)이 생겨나면,
약 3개월내 90%가 해산한다.
여기서 남은 100개의 팀(10%) 중,
1년 안에 또 90%가 없어진다.(아직 사업 시작도 안했다.)
자, 그럼 이제 남은 10개의 팀 중,
사업이 런칭되면,
3개월 후에 90%가 팀이 해체된다.(응?)
재미있는 것은, 90% 해체되는 팀(9개 팀)의 해체 사유는 지분, 수익 분배에 대한 이견이다.
즉, 자기 몫을 더 가져가려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뭐, 어쩌겠는가? 당신은 레벨 1부터 시작해서 이제 막 레벨2~3쯤 됐는데, 당장 앞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나머지 1팀은?
둘중에 하나다.
위에서 언급한 지분, 수익 분배에 대해 조율이 잘 되었던지,
아니면 계속 적자가 나고 수익이 안나는 팀이다.(응?)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돈이 안 벌릴수록 그 팀의 돈독함은 올라간다.
자, 정리해보자, 처음 1000개의 파티(팀)는 1년 후에 몇 개가 남았는가?
그래, 1개가 남았다. 그마저도 그 1개의 팀은 적자를 내고 있던지 정말 운이 좋아 잘나가고 있던지.
이게 현실이다.(다시 말하지만 난 주변, 개인의 적은 데이터양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 정답은 나왔다.
당신이 레벨이 될 때까지는 혼자해라.
아니, 혼자해야 한다.
괜히 주변 사람들의 평탄한 인생에 평지풍파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 사업에 대한 열정과 장미빛 꿈으로 인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당신이 보고 있는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공, 상장, 글로벌 진출 이런 것은 사실 1%, 아니 0.001%의 사례고 그 아래 무수히 많이 짓밟히고 깨진 사례가 99%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공 사례가 미디어를 통해 부각될 뿐이고, 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스페이스엑스는 당신 생애에 없다고 보는게 현실적이다.(그렇다고 그들의 위치 이상을 꿈꾸지 말라는 게 아니다. 냉정하게 자신에게 물어봐야함을 이야기한다.)
시간내서 구글링을 통해 사업 실패사례,
정부 지원금, 대출을 받고 그들이 실패 후 어떤 삶을 사는지,
신보(신용보증기금), 기보(기술보증기금), 중진공(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창업 자금 대출이 년간 몇 건이 발생하고 평균 1억을 대출받은 그들이 어떤 길을 밟다가 소리소문없이 다 망해자빠지는지 당신을 알고 있어야 한다.
겁나서 창업, 사업 못하겠다고?
만약 그렇다면 아직 당신은 정신적으로 사업에 대한 워밍업이 덜 된 것이니,
포기를 하던지,
조금 더 초보 모험가 프렉티스(연습) 과정을 밟으면서 때(타이밍)를 봐야한다.
5부
변수라는 관점에서 미혼이 기혼보다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이는 변수라는 관점에서만 그렇고(생각해보라. 혼자가 기민하게 움직이기 좋다.) 정신적인 면과 안정감 및 책임감 등을 고려하면 기혼이 유리하다.
하지만 첫 출발선에서 기혼은 헤쳐나가야할 장애물이 너무 많은데,
첫째로 가족, 친지, 주변인들에 대한 반대를 최소화하면서 설득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정리하면 비로소 미혼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이어 그동안 당신이 관계맺었던 지인들을 정리해라.(아? 오해하지말라. 연락처에서 지우고 연락을 하지말라는 말이 아니다. 가족, 친지, 완전 죽마고우를 제외한 나머지를 일컫는다.)
통상적으로 연락처에 당신이 1년 넘게 연락하지 않거나 그동안 자리만 잡았던 사람들,
당신은 종종 연락하지만 상대는 당신에게 무관심하면 과감히 정리해라.
잡고 있어봤자 1도 도움 안되고 당신의 시간과 정신만 좀 먹게한다.
간단히 말해서 도움도 안되고 주의력만 분산된다.
연락처 정리 이후, 주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세번째 미션인데,
일단 집외에 혼자 독립된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초기에 돈 투자해서 소호 비즈니스센터나 작은 사무실 얻는 등의 쓸데없는 지출은 하지말고,
커피숍(적당한 소음공해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람들), 도서관, 1인 창업 비즈니스센터(창업넷에 등록하면 무료로 공용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등을 찾는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온전히 사업에 집중할 공간을 찾는 것이고,
당신은 여기에 오래있지 않을 것이기에(약 6개월~8개월) 장소를 찾는 것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마라.
공간까지 잡았다면 이제 시간표를 작성한다.
가령,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 오전 7시 기상
- 오전 9시 출근
- 오후 6시 퇴근
- 오후 7시 사무실 출근(사업)
- 오후 10시 사무실 퇴근(사업)
- 오후 11시 집
- 오후 12시 취침
- repeat
대략 이런식이 될 것이다.
각자 개인의 스케쥴을 짜고 최소 사업에 매진하는 시간을 평일 3시간, 주말, 공휴일 6시간으로 짠다.
그리고 당신은 이걸 약 1년간 반복해야 한다.
물론, 당신이 이걸 1년동안 지속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기혼이면 집안 일이 발생할 것이고,
가족들이 징정거릴 것이고,
미혼이면 놀아야 한다.
내가 당신에게 이것까지 하지말고 무조건 지키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 명심할 것이 있는데,
번아웃이 되거나,
변수가 발생하여 하루나 이틀 잠시 멈추는 것은 괜찮으나,
일주일에 3일 이상 연속적으로 변수가 발생한다는 핑계를 대고 쉬는 순간,
당신의 사업 리듬, 바이오리듬은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며,
이는 처음으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당연히 거기에 따른 희생이 따라야하고,
아무런 노력, 개선, 변화없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그냥 헛된 망상이자,
설사 그렇게 얻게 된들 지속성이 없다.
알다시피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전체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시장을 장악한 다음,
자동화시켜
대표가 없이도 돌아가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것이 스케쥴대로 움직이는 것,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과를 끊임없이 해낼수록 처음에는 더디고 할 일이 태산이고 복잡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해지고, 시간을 돈으로 사고, 간단한 총괄만 진행하면 된다.
대부분은 이 초기 3개월~6개월을 못 버티고 나가떨어진다.
학생때는 그렇게 강제적으로 잘 다녔는데 말이다.
처음에는 이정도 가지고 시작해도 된다.
단지, 조금 문제가 어느 시점에 발생하는데,
당신이 인간이기에 개인차가 있겠지만,
짧게는 몇 주일에서 2~3개월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지치고 힘들고 짜증나면서 때려치고 싶을 때가 분명이 발생한다.
그나마 이건 다행이고,
우울증, 조울증, 무기력함 등 다양한 상태이상이 발생한다.
외향성, 내향성에 따라서 벗어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몇 일 쉬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유흥을 즐기거나, 뭐 드라마, 게임, 스포츠 이런 걸로 대처한다.
다행히 맞는 처방이라면 해소가 되는데, 이렇게 해서 몇 일 못 간다거나, 또다시 재발하는 인터벌이 짧다면 처방이 잘못된 것이다.
보편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이 초기에 비전을 얼마나 잘 세워놨냐는 것이다.
사실 비전을 세우는 부분은 정말 2박 3일 써도 모자를 정도로 초기 개념부터 시작해서 이해, 방법론, 개인적 비전 수립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일단 여기서는 당신이 레벨 5이상쯤(초보 사업가를 벗어나는 시점) 되면,
지속가능한 사업 라이프를 유지를 위해선 비전이 필수라는 것을 각인하고 정리하자.
여기서는 최소 난 사업을 해서 OOO을 이룰 것이다. 정도의 한 문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 저기 OOO는 수치(숫자)가 있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돈의 액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나중에는 정성적인 개념이 들어가도 상관없다.
당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양,
응용시킬 수 있는 능력,
행동으로 발전시켜 실제 돈이 되게하는 능력 등은 아주 낮다.
반면 사업 월드에서 어느정도 경험치를 쌓은 레벨 10짜리 사업가는 이 포용력의 스토로지가 10배는 크다.
즉, 당신은 막 입문한 사업가이기에,
온통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용어들의 난무와
무엇이 중한 것이고 무엇이 쓸데없는 것인지 가려낼 수 있는지도 모를 현란함과
뭐가 내 사업에 필요한 것이고 어디에 돈을 써야할지에 대해서 감이 안 잡힌다.
그래서 그 피같은 초기 사업자금이 수업료로 줄줄 새는 것이다.
일단 당신의 두뇌를 피곤하지 않게 하기위해,
당신의 의식주를 제외한 모든 것을 정리한다.
물건, 움직이는 행동 반경(동선), 만나는 사람, 쓸데없는 메일(광고, 창업 정보 등 다 스팸걸고 다 걸러내라), 즐겨찾기했던 사이트, 매일 들어갔던 앱, 게임, sns 등 모든 것을 정리하길 바란다.(정리라는 온건한 단어를 선별했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다 지워라!)
너무 다 갖다 버려서 백지상태라도 상관없다.
아니 백지상태일수록 더 좋다.
당신은 당신의 중요한 사람들(가족 등)외에 사업에 관련된 것만 집중해야지 쓸데없는 것에 집중하는 순간 당신도 모르게 당신의 정신력, 육체력은 점점 피곤과 동반하여 혼란을 겪게 된다.
사업에 관련된 것이라고 해서 사업, 창업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일컫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려주는 사업 정보만 주의깊게 살펴보고 정부지원, 특허, 브랜딩, 마케팅, 세금, 세무 이런 건 나중에 레벨됐을 때 봐야한다.
즉, 지금 집중해봤자 당신은 이해는 고사하고 써먹을대도 없으며, 폴더에는 쓰레기 문서와 쓰레기 pdf, 쓰레기 즐겨찾기 사이트만 가득해지고 나중에 치운다고 애먹을 것이다.
장담컨대 이게 되지 않으면, 당신은 그저 그런 사업가처럼 대충하다가 6개월내에 때려치울 것이다.
아니면 누구처럼 사업자만 내고 질질 끌면서 조금씩 자금을 소비하면서 정체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당신은 슈퍼맨이라고?
일과 사랑, 가족, 친구, 취미, 모임, 운동 이 모든 걸 다 할수 있다고?
신은 인간에게 공평하게 24시간을 주었으며 이는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 동일한 조건이다.
슈퍼맨이 되고 싶다면, 그리고 당신이 이제껏 해왔던 행동패턴을 바꾸지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6개월 후, 정량적 지표를 세워서 스스로를 평가해보면 답이 나온다.
6부
성인과 아이의 배움의 습득에 있어서 가장 큰 요인은,
아이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데, 성인은 그러지 못한다.
좀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한다던가, 의문을 품기시작한다.
물론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의문을 품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처음 접하는 분야에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의문을 품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일이다.
뭘 아는게 있어야 더 나은 방법을 찾던지, 의심을 하지.
대부분, 성인들은 과거 경험에 기대어 이런 식의 생각과 행동이 습관적으로 나온다.
좋다. 그렇게 사는게 좋다면 어쩔 수 없다.
단, 사업 분야에서 당신이 처음이라면,
의심과 더 나은 방법 모색은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해도 충분하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자신의 사업 아이템(제품 또는 서비스)을 정했다면,
그 사업을 시작해서 돈으로 환전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알기 전까지는 당신이 모두 경험해봐야한다.
가령, 당신이 이어폰(만져지는 물건이기에 제품이라고 한다)을 만들어서 판다고 하자.
순서는 다음과 같다.
너무 디테일한게 많아서 대략적(일부 생략)으로 가보자.
- 시장조사(가격, 디자인 등)
- 차별성(가격, 디자인, 기능 등) 확보
- 사업자 등록
- 브랜딩 작업(로고, 회사명 등)
- 대략적인 디자인(당신이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스케치 및 제품 시방서(기능, 규격 등 당신 머리로 아는것만)
- 전문가 미팅(내/외부 디자인, 기계설계, 회로설계, 금형, 양산 등)
- 계약
- 디자인 작업
- 기계, 회로 설계 작업
- 금형 (t0 - t1- t2 - t3)
- 양산
- 특허(디자인 등)
- 인증(전파 등)
- 패키징 작업(설명서, 외관 박스 등)
- 마케팅
- 판매(배송 등)
- CS(고객 응대)
- 반품
- 교환
- 정산
음... 대략 이건데, 어떤가?
내가 처음에 "당신이 이어폰(만져지는 물건이기에 제품이라고 한다)을 만들어서 판다고 하자."라는 한 문장을 늘어놓으면 저 단계를 다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래. 이미 예상했겠지만 나는 대략적인 것을 적었고, 저 위 각 단계 중에 또 하위로 최소 2~5개로 번진다.
즉, 당신이 알고 진행해야 할 일이 수백개가 넘어간다는 이야기다.
서비스(무형)는 좀 쉽지 않겠냐고?
글쎄다. ^^
물론 초보 모험가에게 저 모든 걸 시키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어폰 하나 만들어 파는데, 당신이 가지고 있는 2400만 원으로는 어림도 없다.
물론 그 돈으로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셋 중에 하나다.
- 계약 뒷통수(사기) 맞아서 만들지도 못하고 고사
- 몇 달 ~ 1년 가까이 진행이 제대로 안되서 돈 다 까먹음
- 만들었으나 판매가 안되서 재고 안고 끝
자,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는 나중에 레벨이 더 올랐을 때 듣기로 하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당분간은 머리를 비우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빨리 가는 것이다.
우리는 최단 기간안에 당신의 사업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재빨리 숙지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그 일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동화는 그 다음이다.
일단 다 숙지하고 그 일을 직접해보고,
처음 3~4시간 걸렸던 일을, 반복작업으로 인해 숙달되어 10~20분 만에 헤치우고,
그 다음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더 나은 방법으로 5~10분 안에 처리하고,
최종적으로 자동화(당신은 손을 뗀다)하는 것이다.
머리로 아무리 이리저리 굴려봤자,
막상 당신 손과 몸이 체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당분간의 미션
사실 오프라인 창업 교육을 하나 듣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창업 교육이 너무 많은데, 당신이 흥미있는 분야의 제품, 서비스 관련 오프라인 교육을 하나 듣기 바란다.
구글링을 하던,
블로그 주인장의 왼쪽 [창업학] 카테고리 안에 교육을 찬찬히 읽어보던,
당신이 알아서 오프라인(현장) 교육을 최소 1가지는 수료하길 바란다.
참고로... 2번까지는 이해하나, 3번, 4번 이상 듣지 마라.(블로그 주인장은 오프라인 교육 총 14번에 이수시간만 1,000시간 넘음... 정말 쓸데없는 짓이없음)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여튼 오프라인 교육을 들으면서 주의할 점은,
수업에 집중하되, 거기서 주는 교재, 유인물은 수업 다 듣고 쓰레기통에 버리기 바란다.(두번 볼 일이 없다)
교육에 참가하는 목적은,
사업에 대한 약간의 대략적인 흐름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포괄적인 것을 다룸으로써 대략적으로 당신이 어떤 것을 하게 되는지 감을 잡는 워밍업을 하는 것이다.
온라인 게임으로 치자면, 처음 캐릭터 만들고 게임 하는 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온라인 게임 튜토리얼을 제대로 하면, 이후 게임의 모든 것에 응용되고 쉽게 쉽게 진행되는데... 사업은... 교육만 딱 받고 진행하면, 돈 줄줄새고, 제품/서비스 하나 못 팔고, 사기당하고, 무기력해지면서 끝이다)
뭐, 가서 여러사람들과 네트워킹하고 거기 수장이나 강사들과 친하는 것은 그대의 자유다.
단, 컨설팅은 받지마라.
그리고 또 하나,
커뮤니티(모임), 파티(사업 팀)는 결성하지 말 것을 권유하며(당신이 시간도 많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사업 뭐 그까이거 하다가 안되면 말면된다는 마인드면 그리해도 된다) 후속 교육이나 지원책에 지원하지 마라.
당연하지만, 돈들어가는(비용) 그 어떤 짓도 가담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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