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책 읽고 지식 잘 이용해서
월 억대 벌고 자랑하는줄 알았으나
디테일로 들어갈수록
더 깊고
그러한 성공에 대한 이유가 보인다.
스타트업들 처럼 엄청난 대의 의미추구가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주장은
강한 납득을 일으키지 못한다.
결국 자본주의에서
구매력을 나타내는 돈을 끌어들이는 것은
타인을 위한 타인이 주인공이 되는
상품을 제공하고 판매해서 타인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발전하고
대단해져서 돈을 끌어들이겠다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구조를 단순화 시켜서
이거 살래? 오케이 판매완료
라는 본질로만 접근한다.
이 본질에서 필요한 도구들이 나타난다.
결국은 판매가 일어나려면 생산자가 주인공이 되려하면 안된다.
에고를 버리는 것이 실력인 것이다.
글을 쓸때 내 에고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고 싶고
컨텐츠를 만들때도 나의 에고를 헤치지 않는 선의 컨텐츠로 성공하고 싶다.
사업 또한 나의 에고를 높혀줄 거창한 사업을 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오히려 실력이다.
제프 베조스가 가장 강조하는
고객중심
Earth's most customer centric company로 기억되고 싶다고 까지 이야기하는
고객중심이
글쓰기에서는
독자심리분석에서 나온다.
나의 에고를 충족시키는 글쓰기가 아니라
글을 읽으려 접근하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그것들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
변호사 홍보글이 소름돋았다.
A가 B가 추구했으면 하는 것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다.
생산자가 우위에서 인문학적 깨달음을 얻고
이거이거 해봐라 하고 우월적인 위치에서 조절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상호작용 원하는 용도에 맞게 활용하라는 자유 플랫폼이 흥하고
상품판매의 경우에는 미리 상대방의 심리와 욕구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그에 딱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결국 보이지 않는 손 자본주의는
이기심을 극단적인 이타심으로 전환시켜준다.
이 과정을 잘 해내는 사람들에게 자본이 모인다.
투자와 자본의 이동도 결국은 이러한 말단에서의 효용제공을 기반으로 한다.
불법토토사이트도 결국은 타인의 심리와 욕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도 같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아예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심리와 욕구를 분석해서
그에 맞는 것을 제시하는 것과
Mimetic Desire나 상황부여를 통해
그러한 심리와 욕구마저 먼저 만들어놓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